'1.5군' 호주? 최정예 멤버는 아니나 방심은 금물

수비진 탄탄, 수원 타가트가 이끄는 공격진도 눈길

이병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6/07 [14:01]

'1.5군' 호주? 최정예 멤버는 아니나 방심은 금물

수비진 탄탄, 수원 타가트가 이끄는 공격진도 눈길

이병철 기자 | 입력 : 2019/06/07 [14:01]

 

▲ 그레이엄 제임스 아널드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주장 아지즈 베히치가 6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시사일보=이병철 기자) "기존에 꾸준히 출전한 14~16명의 선수에게 휴식을 주고 새로운 선수들에게 국제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팀을 구성했다."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국축구대표팀과 맞붙는 그레이엄 제임스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의 이번 A매치 방향은 명확하다.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새로운 선수들을 가용해보려는 것이다.

 

실제 이번에 소집한 24명 중 6명은 A매치에 한 번도 나선 적이 없는 선수들이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23명 중 16명이 빠졌다.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애런 무이(허더즈필드타운), 골키퍼 매튜 라이언(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잭슨 어빈(헐시티), 메튜 레키(헤르타BSC) 등은 휴식을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했다.

 

베스트 멤버가 대거 빠지면서 한국전에서는 최정예 멤버로 나서지 않는다. 사실상의 1.5~1.8군 정도의 실험적인 스쿼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우선 수비진은 베스트 멤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지즈 베히치(PSV에인트호번), 리얀 그랜트(시드니FC), 베일리 라이트(브리스톨시티FC), 브래드 스미스(AFC본머스) 등 경험있는 선수들로 꾸렸다.

 

공격진에선 현재 K리그1 수원삼성의 공격을 이끄는 타가트가 눈에 띈다. 타가트는 올시즌 K리그에 12경기에 출전해 5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5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널드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당시 타가트의 활약이 좋았다. 부상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호주와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선수들의 의지도 강하다. 호주는 한국과 다르게 6A매치 일정이 이번 한국 원정 한 차례뿐이다. 오는 9월부터는 실전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남겨두고 갖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아널드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호주대표팀의 주장 베히치는 "우리는 우리 자신에 집중하고 일주일 넘는 기간 호흡을 맞췄다. 지금까지 훈련을 잘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새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널드 감독은 "국가대표 경험은 적지만 세계적인 리그에서 뛰며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을 뽑았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지만,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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