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아동학대 8만7413건…'부모학대' 78.6% 최다

2014~18년까지 아동학대 건수 8만7413건 김광수 의원 "국가의 책임과 역할 강화해야"

이옥 기자 | 기사입력 2019/09/25 [14:21]

최근 5년간 아동학대 8만7413건…'부모학대' 78.6% 최다

2014~18년까지 아동학대 건수 8만7413건 김광수 의원 "국가의 책임과 역할 강화해야"

이옥 기자 | 입력 : 2019/09/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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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보=이옥 기자) 최근 5년간 아동학대를 비롯해 아동학대 발생 후 동일한 학대자로부터 또다시 학대를 받는 재학대 발생건수가 각각 2.5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10건 중 8, 아동재학대 발생건수 10건 중 9건은 가정 내에서 부모로부터 당했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전북 전주갑)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아동학대 및 아동재학대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87413건이다.

 

2014127건에서 201824604건으로 2.5배 증가했다.

 

부모에 의한 학대는 68684건으로 전체 78.6%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학교교사 4360(5.0%), 친인척 4097(4.7%) 순이다.

 

아동학대 발생 장소는 '가정 내'69741건으로 전체 79.8%를 차지했다. 다음은 학교 4468(5.1%), 어린이집 2987(3.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동재학대가 발생한 장소는 가정 내가 7933건으로 92.7%에 달했다.

 

결과적으로 아동학대 발생건수 10건 중 8, 아동재학대 발생건수 10건 중 9건은 부모에게 가정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미다.

 

피해아동 연령은 초등학생인 만 7~12세가 34204(39.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만 13~17세까지의 중·고등학생 3770(35.2%), 0~6세까지의 영유아 22439(25.7%) 순이었다.

 

전북에서도 최근 5년간 6418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급격히 늘어난 아동학대가 이후 줄지 않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49322015889201614462017157420181557건 등으로 1.7배 늘어났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5년간 발생한 아동학대는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아동학대와 아동재학대의 대부분이 피해아동의 가정 내에서 부모에게 발생하고 있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 의한 학대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정부가 마련하고 시행했던 대책들이 미봉책에 불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아동학대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중대범죄인 만큼 예방과 근절을 비롯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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