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수의 비전, 세계 섬 엑스포

추동명 대기자 | 기사입력 2018/09/20 [10:28]

아! 여수의 비전, 세계 섬 엑스포

추동명 대기자 | 입력 : 2018/09/20 [10:28]

 

▲ 윤문칠 전 전라남도 교육의원     

여수시가 세계 섬 엑스포를 구상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 포럼에서 민선 7기 권오봉 시장은 국내 관광객만을 맞이하는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남해안 국제 관광 허브로 신성장 동력인 마이스 산업 육성과 6차 산업을 연계하여 섬 연륙교 개발과 보존을 주제로 한 여수의 섬 박람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지역은 현재 연결된 다리와 앞으로 연결될 연륙교까지 합하면 총 20여 개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많은 다리를 가지고 있는 도시는 없다. 고흥반도~여수반도~광양. 여수~남해를 잊는 동서 해저터널이 건설되고, 그에 발맞춰 화태~백야 간 연륙교와 여수의 혈맥인 동·서 횡측간선 도로망(돌산~경도~야도~신월동, 웅천~소호)이 개통되면 남해안권 관광벨트 구축으로 관광자원화와 해안 일주 도로의 건설을 통한 세계 최고의 해양관광 명소가 될 것이다.

 

국민의 정부(2000) 시절 여수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365개 유무의 섬과 자연경관이 잘 어울리는 여수를 보여주고자 돌산~화태~백야~고흥 간을 연결하는 11개 교량을 건설하여 다리 박람회 계획을 세웠으나 중국 상해에 밀려 2010년 박람회(등록) 유치를 실패했다. 그 후 인정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으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였다.

 

그런데 여수~고흥 간 11개 연륙교 중 첫 번째인 화양백야 간 다리는 5년의 공사 끝에 백야대교(05,4,12)가 개통되었고, 착공 11년이란 오랜 기다림 끝에 화태대교(15,12,22)도 개통되었다. 여수~고흥을 연결하는 팔영대교 개통을 계기로 낭도~둔병~조발~화양대교 건설도 속도를 내 최종 2020년까지 모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백야~화태를 잊는 화정~제도~개도~월호대교는 설계용역은 되어있으나 정부에서 기본계획도 없이 무산 위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아름다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한반도다. 세계 육지 면적의 0.07%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지만 인구밀도가 높고 해양 면적이 국토의 4,5배에 달하는 해양 국가다. 그중 전남은 2면이 바다이며 16개 시, 군이 바다를 끼고 있고, 전국의 65%를 차지하는 2,165개 유·무인 섬과 42%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풍부한 해양자원의 보고이자 어업인의 삶의 터전을 갖고 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여수시는 12년을 뛰었다. 재도전의 산고가 있어서 그 기대는 더욱 컸고 관람객 820만 명이 찾아온 여수인정박람회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박람회로 인해 얻은 것도 많지만 잃은것은 너무많다. 불과 3개월의 행사를 위해 여수의 경제 중심이었던 100년 된 국제무역항이 사라졌고 세계 박람회를 개최한 도시 여수는 5만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박람회 개최로 얻은 장점을 살려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12세계 박람회 개최 도시 여수는 이순신대교, 거북선대교, 고속철도와 자동차 도로가 뚫리고, 교통 인프라 구축과 해양 케이블카를 설치하면서 가장 관심을 받는 관광도시가 되었다.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300만 명이다. 국내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의 방문객이 1년에 1500만 명,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1년에 2천만 명임을 고려하면 여수의 관광 흥행은 다른 지방도시들의 부러움을 살 만하다.

 

그래서 필자는 세계적으로 풍부한 자연관광자원을 가진 여수에서 교육국제화 특구를 이용하여 중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해상관광 중간지점의 위치성을 살려 동북아 해양관광 거점 도시의 혈맥이 되길 기대하며, 세계 섬 박람회 유치를 통해 연륙교를 건설할 수 있도록 민관 그리고 정치인들이 다 같이 미리 계획을 세워 준비하여야 한다. 이것이 여수의 미래이고 여수의 비전이라 믿는다.

 

미국 애플사 스티브 잡스의 나는 비즈니스 세상에서 성공의 끝을 보았다.’는 마지막 말처럼 백년대계 미래를 구상하면서 30만 여수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민선 7기 명품시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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