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금오도, 화태도 두라, 횡간도, 안도⋅연도⋅·수항도 등 30여개 유⋅무인도 섬으로 이루어진 반도를 금오열도라 한다. 열도중 제일 큰 섬 금오도(金鼇島)는 ‘황금 거북(자라)의 섬’이라는 뜻이며 숲이 우거져 섬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거무섬’이라 부른다. 특히 2001년도 국도77호선 11개 연륙교 계획을 세울 때 금오도의 해상교량은 여수에서 제일 큰 섬인데 육지보다는 섬으로 남아야 한다는 지역인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런데 “순간의 선택이 지역발전에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한때 경부선 철도를 서울->청주->공주->부산으로 건설하려고 했으나, 청주·공주 유림들의 반대로 결국 서울-> 대전->부산으로 건설했다. 현재 대전의 인구는 148만4천명이고 공주는 10만5천명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금오도가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걷기 열풍이 온 나라를 휩쓸며 여기저기 지자체에서 걷는 길을 조성했을 때 기후환경변화로 미세먼지가 노출되면서 청정해역의 해안절벽을 따라 걷는 비렁길(절벽)의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 아찔한 절벽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여수 세계 섬 박람회개최(2026년)를 위해 전남도와 여수시가 업무협약과 지원체계 구축에 힘을 모아 남도의 섬을 알리고 해양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섬⋅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한 달간 열기로 하였다. 그래서 섬 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국도 77호선 남면까지 연장된 해상교량(화태도-대두라도-금오도-안도-연도)를 연결되는 연륙교 계발사업을 추진하여한다고 필자는 “아! 여수의 비전, 섬 세계 엑스포” 유치를 기고(‘18,9,20)하였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 구축하여 미래의 해양 휴양도시로 정착되도록 지자체와 지역정치인들은 금오열도가 풍광이 아름다운 여수의 자산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지역은 섬과 육지로 잇는 연륙교 사업이 개통되었거나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연륙교는 20여 개가 된다. 이 많은 연륙교가 바다를 끼고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동양 나폴리 여수에서 아름답고 다양한 ‘2026년 섬⋅다리 박람회’를 계획하고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국민의 정부(2001년)시절 여수와 고흥군으로 연결하는 11개 연륙교 국도77호선(돌산~화태~월호~개도~제도~백야~화양~조발~둔병~낭도~적금~팔영대교)은 이 지역 신순범 전의원이 제안하고 지자체와 전 주승용 의원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의 적극 관심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다.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인 금오도는 남해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북서쪽에 개도, 북쪽에 월호도·두라도·화태도·나발도·대횡간도·돌산도, 남쪽에 안도⋅연도(鳶島, 소리도)등 섬들이 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 작용에 의해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가 잘 이루어진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석처럼 박혀있는 해양경관의 절경의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 안도로 369억 원의 예산으로 안도대교가 개통(2010년)되고 서고지에서 역포 포구로 연결되는 연도대교는 농⋅어촌지역의 농⋅수산물 유통으로 소득이 증대되고, 금오도 비렁길과 연계하여 탐방객 유치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道"(2014년)에서 1,560억이 소요될 것으로 용역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2026년 섬 박람회 주제처럼 섬과 바다인 화태~대두라~금오도의 미래를 잇는 국제 관광 허브의 성장 동력인 남해 안권 관광벨트의 구축으로 금오열도가 세계 최고의 해양관광 휴양 명소가 되도록 지자체에서 금오도 연륙교를 포함한 섬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금오열도는 여수의 보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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