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인사청문회, '자료미비'로 시작부터 파행 '정회'

김학용 위원장 자료제출 미비들어 정회 선언

추동명 대기자 | 기사입력 2018/10/23 [10:47]

환경장관 인사청문회, '자료미비'로 시작부터 파행 '정회'

김학용 위원장 자료제출 미비들어 정회 선언

추동명 대기자 | 입력 : 2018/10/23 [10:47]

 

▲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시사일보=추동명 대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자료제출 문제로 인해 정회하는 등 시작부터 파행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3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조 후보자의 제대로 된 자료제출 없이는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는 야당과 계획했던 일정대로 청문회를 진행하자는 여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정회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지금 후보자가 자료제출을 안하는 것들이 환경부 장관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정보인데 끝까지 제출하지 않는 것은 다분히 고의성이 엿보인다"며 자료제출이 있을 때까지 정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강효상 의원도 "청문회가 오늘만 넘어가면 된다는 구조적으로 잘못된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자료제출을 안하고 오늘 하루만 지나가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게 아니냐는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도 "오늘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고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정말 국회를 기만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가세했다.

 

반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료제출 미비로 청문회를 시작도 못한 경우는 제 기억에는 없다""청문회를 하다가 공방으로 정회하는 경우는 있지만 자료제출 미비를 이유로 시작도 못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설훈 의원도 "후보자가 입도 떼기 전에 이러는 것은 처음보는 것 같다""이런 상태에서 청문회를 정회한다는 것은 (청문회를) 안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공방 속에 김학용 위원장은 "후보자가 청문회 운영에 있어 본인에게 불리한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않고 있다""필요한 자료가 제출이 안됐는데 관련 자료가 와야 한다는 의미에서 정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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