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이산가족, 다시 만날 약속하며 작별"…행사종료 보도

조선중앙통신 보도…노동신문엔 미게재

김용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8/27 [10:08]

北통신 "이산가족, 다시 만날 약속하며 작별"…행사종료 보도

조선중앙통신 보도…노동신문엔 미게재

김용규 기자 | 입력 : 2018/08/27 [10:08]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마지막날인 26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을 마친 이산가족들이 손을 잡고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시사일보=김용규 기자) 북한 매체는 최근 금강산에서 2차에 걸쳐 진행된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27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적 조치의 일환으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이 26일에 끝났다"고 밝혔다.

 

앞서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2차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통신은 "24일부터 진행된 2차 상봉에서 북과 남의 상봉자들은 민족 분열의 오랜 세월 보고 싶었던 혈육들을 만난 기쁨과 격정 속에 지나온 나날들을 감회 깊이 돌이켜 보았다""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들은 남측적십자사가 차린 연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봉을 마친 북과 남의 가족, 친척들은 통일의 그 날 다시 만날 것을 서로 약속하며 작별하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오전 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을 통해서도 동일한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7일 자 지면에는 이 내용이 실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대표적인 대내용 매체다.

 

앞서 1차 이산가족 상봉 종료 이후에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서도 같은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동신문에는 관련 내용을 담지 않았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2차 행사에 참여한 남측의 81가족 324명은 26일 오후 118분쯤 금강산을 출발, 23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후 325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하며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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