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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칠 close-up>오동도(梧桐島) 약속 거북이야기

윤문칠 논설주간 | 기사입력 2021/11/16 [12:10]

<윤문칠 close-up>오동도(梧桐島) 약속 거북이야기

윤문칠 논설주간 | 입력 : 2021/11/16 [12:10]

▲ 윤문칠 전)전남도 교육의원     ©

전라좌수영의 본영인 여수(麗水)는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한다. 이런 기운을 받아 천혜의 명당자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거북의 형상이 재복(財福)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바닷물을 마르지 않게 한다는 재미난 구담, 금오 설화 12월 령 거북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오동도는 오동나무가 많은 섬으로 형세가 거북이 물을 마시며 재복을 등에 업고 육지로 헤엄치는 모습, 그리고 오동잎과 닮았다 하여 그때부터 오동도라 불렸다 한다.

 

오동나무 열매를 따먹기 위해 오동도로 날아든 봉황을 보고 왕조에 불길하다 여긴 고려 신돈에 의해 오동도의 오동나무를 모두 베어 벼려 봉황이 더 이상 나타나지 못하게 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의 오동도는 오동나무 한 그루가 없고 빽빽하고 무성하게 자란 시누대나무와 사시사철 거센 해풍을 맞는 동백나무들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오동도의 동백나무에도 가슴 시린 설화가 전해진다. 오동도에 살고 있던 어부가 고기를 잡으러 나간 틈을 노렸던 도둑이 그의 아내를 겁탈하려 하자 여인이 도망을 가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게 되었고, 바다에서 시신을 거둔 어부가 오동도 기슭에 부인을 묻자 그 자리에 부인의 순정으로 피어난 동백꽃과 특히 푸른 절개를 상징하는 시누대나무가 돋아났다는 이야기다.

 

오동도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고, 올곧게 10월 자산에서 오동도 남해바다로 내려가는 거북이가 인간에게 복을 주며 지역을 지킨다는 오동도의 약속 거북의 이야기가 상징화되었다.

 

이런 오동도는 해풍을 맞는 죽도청풍의 거북 형상이 푸른 바다와 탁 트인 전망으로 여수의 상징이 되어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여수의 혈맥인 연등천에서 오동도로 통한다는 용굴이 있다.

 

이 용굴에는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연등천 건 바위까지 와서 빗물을 먹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특히, 자산 동산에 살던 토끼가 남해바다의 거북을 만나 오동도 구경을 시켜주면 보물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으나 구경을 모두 하고서는 보물을 주지 않고 도망가자 오동도 거북이가 토끼를 다시 오동도로 유인하여 토끼의 껍질을 벗겨 벌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몸이 아파 억새밭을 뒹굴던 토끼가 그 후 하얀 털옷을 입게 되었고, 충격으로 소리를 못 내게 되었는가 하면 거북에게 약속했던 오동도의 보물을 다 주게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이기가 전해지며 여수의 풍요로운 재물과 부를 자랑하기도 한다.

 

구국의 성지 여수에서 이충무공께서 사도의 거북바위 형상을 착안하여 거북선을 건조했고, 남해 앞바다의 해전에 출전할 우리 수군들의 전략 무기인 화살은 오동도의 시누대나무를 베어 만들어 전투에 사용했다. 지금도 시누대는 오동도에 번창하고 있다.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절경 속에 동백 숲에서 오동도의 아기 동백꽃은 입동(117) 무렵 꽃이 피기 시작하다 12월부터 추위를 이겨내고 겨울에 피며 앵두 보다 더 진한 빨간 동백꽃이 만개한다. 한번 피고, 땅에서 한번 피고, 마지막으로 가슴에서 한번 핀다는 오동도 동백꽃은 2~3월까지 피었다가 4월이면 땅에 내려 핀다. 물과 빛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음악 분수가 있는 곳!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동백열차 등 갖가지 시설을 갖춘 여수 오동도는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국의 명소가 되었다.

 

여수시민이 사랑하는 섬!

 

사시사철 아름다운 동백꽃을 피우고 푸릇한 시누대나무가 자리를 차지하는 황금의 섬!

 

오동도의 동백꽃은 진실한 사랑을 뜻하는 꽃말이 있다. 동백꽃은 향기롭고 꽃의 수술인 노란색은 평화와 재복을 나타내어 동백꽃과 동백나무는 여수시의 상징이 되었다.

 

오동도의 형세는 밝은 햇살과 푸르른 바다가 함께 한다. 바닷물을 마시면서 재복을 등에 업고 살기 좋은 미항 여수를 향하는 오동도 거북 형상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날마다 명당자리에 앉아 여수를 바라보고 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오동도의 밝은 햇살과 푸른 바다가 계속 이어져 살기 좋은 우리 여수의 이야기가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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