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착취 논란' 인천공항 노조 파업?…단체교섭 주목

인천공항 자회사 노사 6일 단체교섭…"결렬시 파업"

조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18/12/05 [15:00]

'임금착취 논란' 인천공항 노조 파업?…단체교섭 주목

인천공항 자회사 노사 6일 단체교섭…"결렬시 파업"

조윤희 기자 | 입력 : 2018/12/05 [15:00]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 노조원들이 지난해 7월10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시사일보=조윤희 기자) 임금착취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가 6일 단체교섭을 벌인다. 노조는 단체교섭이 결렬될 경우 쟁의절차를 거쳐 파업에 돌입할 태세여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5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관리() 노사는 6일 오후 2시부터 단체교섭을 실시한다.

 

단체교섭엔 장동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박대성 지부장 등 노조 간부 10여명이 참석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인건비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앞선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 "운영관리()가 노동자들의 임금을 중간에서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되기 전에 하청업체와 계약이 해지된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임시법인이다.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공항 1만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약속 이후 공항공사가 100% 출자, 설립했으며 향후 정식 법인으로 전환된다.

 

공항공사는 이 회사와 계약을 맺고 노동자들의 임금과 관리운영비를 지급하고 있다.

 

노조는 그러나 이 회사가 당연히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임금의 일부(2~10%)를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 이전의 일부 하청업체가 행했던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이다.(뉴스1 1129일 보도)

 

이 회사에는 노조 소속 조합원 1000여명을 포함 총 2100여명이 고용돼 있다. 노조는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이 회사가 주지 않은 인건비가 수십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대성 노조 지부장은 단체교섭에서 운영관리()가 중간에서 착취한 임금 지급이 합의되지 않으면 노조는 곧바로 쟁의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운영관리()와 공항공사는 인건비 전액을 노동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단체교섭이 결렬되면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쳐 이달 말경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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