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읍성 국가사적 지정 추진…"보존상태·학술가치 높아"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18/12/06 [13:41]

기장읍성 국가사적 지정 추진…"보존상태·학술가치 높아"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8/12/06 [13:41]

 

▲ 기장읍성 조사대상지 전경.(기장군 제공)     ©

 

(시사일보=김영도 기자) 부산 기장군의 대표적 문화재인 기장읍성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 절차가 추진된다.

 

부산 기장군은 기장읍성의 해자, 남문 옹성, 체성 기저부의 보존상태와 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사적 지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기장군은 기장읍성의 체계적인 복원정비사업을 위해 기장읍성과 주변 일대의 발굴조사를 해왔다.

 

올해 발굴조사에서는 기장읍성의 해자, 남문 옹성, 체성 기저부 등이 발견됐다.

 

해자의 길이는 152m로 조사지역 전역에서 확인됐으며 아주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다. 남문 옹성의 규모는 직경 26m이며 옹성벽의 폭은 7.4m 정도다. 또 옹성부와 체성부의 축조방식과 보수 흔적도 확인됐다.

 

특히 출토된 유물의 연대가 15세기대로 확인돼 기장읍성이 조축된 연대가 15세기라는 문헌기록과 일치한다는 점이 입증됐다.

 

또 기장읍성 남벽 외곽의 발굴조사를 통해 부산지역에 위치하는 연해 읍성에 대한 축조 방식, 기술 등을 파악했으며, 조선시대 남해안 연해 읍성 연구에 주요 자료를 확보했다.

 

기장군과 부산시는 지난 1999년부터 문화재복원정비사업에 국비 75000만원, 시비 1222000만원, 군비 613000만원 등 약 191억원을 투입해 전체 사업부지의 약 84%를 매입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해자복원 및 주변도로 정비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내년도 본예산 16억원에 자체 군비 9억원을 추가 투입해 남문루와 남문 옹성 및 체성을 복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올해 조사에서 발견된 남벽 옹성과 남문지 전경.(기장군 제공)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