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성폭행 코치 엄벌 요구"…국민청원 게시글 올라와

김상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1/09 [14:17]

심석희 성폭행 코치 엄벌 요구"…국민청원 게시글 올라와

김상완 기자 | 입력 : 2019/01/09 [14:17]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시사일보=김상완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 전 코치에 대한 강력처벌의사를 밝히는 글이 9일 게재됐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한 익명의 제보자가 '심석희 선수를 성폭행한 조재범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제보자는 "조재범이 심석희 선수를 2014년 여름부터 성폭행을 일삼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심석희 선수는 만 17살 고등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이게 말이됩니까?"라며 "강제추행 모자라 폭행도 모자라 성폭행까지? 아주 가관이네요. 강력범죄 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치라는 이유로 선수를 제자가 아닌 성범죄 대상자로 여겼다. 이런 조재범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

 

현재 게시글에 동의한 국민은 39명이며 마감은 다음달 8일까지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현재까지 145854명이 동의했으며 이달 17일까지 청원 진행 중이다.

 

▲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진술한 후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9월 19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폄의(상습상해 및 재물손괴)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 됐다.     ©

 

앞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지난달 17일 심 선수 측 법무법인 세종으로부터 조 전 코치에 대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의 혐의 고소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 심 선수를 1차례 불러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심 선수 측 법률대리인이 8일 밝힌 공식입장과 심 선수의 진술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심 선수의 추가 소환 조사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심 선수의 진술에 따라 현재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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