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까지 태워달라"…순찰차 막은 주취자 황당한 요구

달래는 경찰관에 욕설 퍼붓다 폭행까지

김상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1/10 [12:13]

"집까지 태워달라"…순찰차 막은 주취자 황당한 요구

달래는 경찰관에 욕설 퍼붓다 폭행까지

김상완 기자 | 입력 : 2019/01/10 [12:13]

 

 

 

(시사일보=김상완 기자) 9일 오후 95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인근을 순찰하던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이모 순경(26)은 황당한 취객을 만났다.

 

술에 만취한 김모씨(57)가 순찰차를 가로막고 막무가내로 "집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김씨의 집은 공원 바로 옆 임대 아파트. 걸어서 5분 거리도 되지 않았다.

 

이 순경은 순찰차에서 내려 김씨에게 "주거지가 인근이니 어서 귀가하시라"고 다독였다.

 

그러자 김씨는 갑자기 심한 욕설을 퍼붓기 시작하며 팔을 휘두르는 등 위협을 가하다 주먹으로 이 순경의 가슴을 한 차례 쳤다. 이 순경이 말렸으나 김씨의 욕설은 20여분간 계속됐다.

 

경찰은 김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절도 등 전과 13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인 줄 알고 잡았다"거나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평소 경찰에 불만이 많았던 김씨가 술에 취해 경찰차를 보자 시비를 걸 목적으로 접근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만취 상태의 김씨를 일단 귀가 조치한 후 보강 수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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