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 여성간부의 이중생활 사건을 각색한 심리소설

[신간] 그로테스크·사랑하는 아내가 정신병원에 갔다

신양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1/11 [10:48]

일본 대기업 여성간부의 이중생활 사건을 각색한 심리소설

[신간] 그로테스크·사랑하는 아내가 정신병원에 갔다

신양숙 기자 | 입력 : 2019/01/11 [10:48]

 

▲ 그로테스크(왼쪽) 사랑하는 아내가 정신병원에 갔다     

 

(시사일보=신양숙 기자) 그로테스크 / 기리노 나쓰오 장편소설 /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 /14800

 

19973월 도쿄 번화가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후반인 미모의 여성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다. 수사결과 명문대 출신의 이 여성은 낮에는 대기업 부실장으로 일했고 밤에는 매춘행각을 벌였다.

 

작가는 일본을 경악시켰던 이 사건을 소재로 현대 여성들의 심리를 다룬다.

 

소설은 차디찬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는 네 명의 여자들이 시간의 톱니바퀴에 끼여 파탄의 구렁 속으로 빠져버린 이야기를 서로 다른 화자의 다각적인 시선으로 묘사한다.

 

현대 여성이 처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걸작으로 평가받았으며, 이즈미 교카상을 받았다.

 

 

사랑하는 아내가 정신병원에 갔다 / 마크 루카치 지음 / 박여진 옮김 / 걷는나무 /14000

 

저자는 대학교 1학년때 아내 줄리아를 만나 뜨겁게 사랑하고, 생배필로 여겨 졸업후 결혼한다. 하지만 결혼 직후 27살의 아내는 자살충동, 우울, 약물 부작용 등에 시달리며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저자는 이런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심경과 생활을 담담히 얘기한다.

 

에세이 형식의 이 책은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생활, 갑작스런 발병과 회복과정을 담았다. 평범한 부부의 삶은 순식간에 나락으로 덜여졌지만 사랑은 두 사람을 지켜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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