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3·1운동 100주년

[신간] 오늘과 마주한 3·1운동

전우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30 [14:57]

민주주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3·1운동 100주년

[신간] 오늘과 마주한 3·1운동

전우영 기자 | 입력 : 2019/01/30 [14:57]

▲ 오늘과 마주한 3·1 운동     ©



 (시사일보=전우영 기자) 출판사는 이 책 서평에서 저자가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지금 가장 바쁜 역사학자라고 소개한다.

 

저자는 현재 한국역사연구회 3·1운동 100주년 기획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 직속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기획소통분과위원장을 맡아 바쁘게 100주년 행사를 준비중이다.

 

이렇게 바쁜 것은 3·1 운동 연구에 대한 저자의 남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비롯됐다.

 

새로운 관점은 바로 '민주주의'의 눈으로 한국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을 바라보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민족'의 눈으로 근대사가 재구성되었고, 침략과 저항의 이분법적 구도로 한국 근대 역사상이 수립돼왔다.

 

하지만 80년대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저자는 19세기 이래 한국사에서 진보와 변화를 이루려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상이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 였다고 보고 있다.

 

저자는 민주주의 눈으로 19세기부터 3·1운동과 민주공화정의 탄생까지는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 3·1운동 이후부터 해방직후까지의 독립운동사는 '독립을 꿈꾸는 민주주의'에 담아 출간한 바 있다.

 

이런 저자의 관점은 촛불혁명을 거치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최근 분위기에서 상당한 조명을 받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근대와 현대의 분기점인 3·1운동을 공간, 사람, 문화, 세계, 사상, 기억 이라는 6가지 화두로 조망한다.

 

1장 장소에선 운동은 서울에서 잉태됐지만, 평양 진남포 안주 의주 선천 원산 등 북부지방이 운동의 전국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2장 사람에선 천도교가 한국인 사회 주류로 부상하고 학생 여성 노동자와 농민이 저항주체로 탄생했다고 강조한다.

 

3장 문화에선 저항문화의 기원인 비폭력 평화시위로서의 만세시위, 다양한 인쇄매체와 태극기와 애국가의 등장을 살펴보고, 한국인만의 독특한 연대문화와 인권변론을 통한 법정투쟁도 이때 본격화했다고 서술한다.

 

4장 세계에선 세계 각국이 제국주의국, 반식민지국 등의 처지에 따라 3·1 운동을 다르게 바라고 있음을 살핀다.

 

5장 사상에선 민주주의 평화 비폭력주의를 다룬다. 100년 전 '한국의 독립 없이는 동양평화도 세계평화도 없다'고 외친 의미를 파헤친다.

 

보론 기억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3·1 운동을 되짚어 본다.

 

출판사는 "이 책을 통해 100년의 세월 동안 민족의 잣대로 해석되어 왔던 3·1 운동을 오늘의 ''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가치로 다르게 볼 기회를 갖고 1700만 개인을 비폭력 평화시위로 이끌어냈던 힘을 1919년 만세시위의 현장 속에서 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오늘과 마주한 3·1 운동민주주의의 눈으로 새롭게 읽다 / 김정인 지음 / 책과함께 /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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