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칼과 한진에 전자투표 도입 제안..."표싸움 대비 포석"

이채우 기자 | 기사입력 2019/02/08 [11:34]

KCGI, 한진칼과 한진에 전자투표 도입 제안..."표싸움 대비 포석"

이채우 기자 | 입력 : 2019/02/08 [11:34]

▲ 서울 중구 한진칼 사옥 모습.     ©

 

(시사일보=이채우 기자) 일명 강성부 펀드인 KCGI7일 한진칼과 한진 이사회에 3월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주총장 방문없이 온라인서 의결권 행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주총에서 벌어질 수 있는 표싸움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KCGI"전자투표는 주주의 주총 참여를 쉽게 하고 회사의 주총 관련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한다""의결정족수 확보를 위한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는 제도"라고 했다.

 

KCGI의 설명대로, 전자투표는 소액주주 권리 신장을 목적으로 둔 제도다. 금융당국도 상장사에 이 제도 도입을 독려한다.

 

앞서 KCGI는 지난달 한진칼에 감사 1·사외이사 2명 추천, 석태수 대표 재선임 반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주주제안을 보냈다.

 

한진칼 최대주주는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특수관계자(28.93%)이다. 2대 주주인 KCGI(10.71%)3대 주주인 국민연금(7.34%)이 지분을 합치더라도 조 회장 측 지분에 10%가량 못 미친다.

 

소액주주나 기관투자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야 할 KCGI 입장에서는 전자투표가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KCGI는 제안서에서 "이번 주총은 전 국민적인 관심이 쏠려 있다""주주들도 이번 주총에서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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