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4800억원 규모 UAE 사막 횡단하는 대형 철도공사 수주

국내 건설사 첫 걸프협력회의 회원국 철도프로젝트 참여

김진만 기자 | 기사입력 2019/03/13 [10:55]

SK건설, 4800억원 규모 UAE 사막 횡단하는 대형 철도공사 수주

국내 건설사 첫 걸프협력회의 회원국 철도프로젝트 참여

김진만 기자 | 입력 : 2019/03/13 [10:55]

▲ 앞줄 오른쪽부터 남현태 SK건설 상무, 샤디 말락 에티하드 레일 대표이사, 유 타오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중동 대표이사, 뒷줄 가운데 테야브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에티하드 레일 이사회 의장     ©

 

(시사일보=김진만 기자) SK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원유비축기지에 이어 사막을 횡단하는 대형 철도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UAE의 에티하드 레일이 발주한 2단계 철도망 건설사업 중 '구웨이파트~루와이스' 구간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의 철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SK건설은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42000만달러(4800억원)으로 SK건설 지분은 42.5%. SK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과 인접한 UAE 서부 구웨이파트에서 루와이스까지 총연장 139의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공사다. SK건설 측은 "에티하드 레일 2단계 철도망 중 첫 번째 구간인 만큼 향후 발주하는 세 개의 구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에티하드 레일 2단계 철도망은 총 길이가 605(최고설계속도는 200/h)에 달한다. 서쪽 사우디 국경인 구웨이파트로부터 동쪽 후자이라까지 UAE 전역을 연결한다. 철도가 준공되면 지역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산업교류를 촉진해 국가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UAE 에티하드 철도가 국가균형발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중동 내 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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