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해사한 벗들’의 치유와 희망의 노래 ‘다시 봄날’

문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10:57]

‘혜화동 해사한 벗들’의 치유와 희망의 노래 ‘다시 봄날’

문정희 기자 | 입력 : 2020/06/01 [10:57]

희망 그 춥고 긴 어둠에 따사론 바람을~’ 피아노 선율로 감성 자극 화제

호소력 짙은 가수 정용한의 담담한 노랫소리로 코로나19 극복 위안과 희망

 

 

 

▲ 혜화동 벗들의 치유와 희망 노래인 ‘다시 봄날’에 참여한 전문가들.  ©

(시사일보=문정희 기자) ‘희망 그 춥고 긴 어둠에 따사론 바람을~’ 맑은 피아노 선율을 타고 감성을 자극하는, 호소력 짙은 가수 정용한의 노랫소리가 담담하게 울려 퍼진다.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그 안에서 힘을 찾는 이 노래는, 혜화동 해사한 벗들(가수 정용한)의 코로나19(COVID-19) 극복, 위안과 희망의 노래 다시 봄날이다.

 

세계 곳곳은 아직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 중. 그리고 우리는 이제 악몽 같았던 그 춥고 어두웠던 날들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그 사이 인간의 문명 이기로 끙끙 앓던 자연은 상처 받은 몸을 스스로 치유하고 있었다. 이제 우리도 각자의 삶의 방식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리라.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일. 공이 바닥을 치고 튀어 오르듯, 오뚝이처럼 다시 우뚝 설 일이다.

 

코로나 19’로 상처 받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위안이 되고, 치유와 희망이 되는 노래를 만들고자. 혜화동 벗들이 마음을 모았다. 강순예를 시작으로 전영준이 작곡을, 정용한이 노래 부르기에 나섰으며, 안준영이 뜻을 더하니. ‘우리라는 이름이 되었다. 그 우리가 이제, 우리들의 다시 봄날을 말하고 있다.

 

다시 봄날노래를 부른 가수 정용한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그룹 쿠바, 서울전자음악단, 친목도모 팀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그동안 서정적 향수를 자극하는 음반 <정용한>에 달빛, 파도, 마음, 론리론리 등의 노래를 발표했으며, 새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 가수 정용한_사진제공: 해사한우리문화연구소.  ©


노랫말을 쓴 강순예는 국립국어원과 남북겨레말큰사전에 우리말 동시를 연재해 온, 동시인이자 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부대표로, 서울시 주최 세종대왕납시오!’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재외동포 한글학교가 참여한, ‘세계 어린이 한글 손글씨 대회를 기획진행했으며, 2018년에는 우리말 지킴이로 뽑혔다.

 

작곡을 한 전영준은 2002년부터 12년 간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해사한우리문화연구소대표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세계에 알리고자 훈민정음 서문가를 작곡, 전 세계가 함께 하는 지구 한 바퀴 훈민정음 서문가 부르기 챌린지를 열고 있다. 그는 동서양 음악요소를 접목한 한글음악 콘텐츠로 지난해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을 받은 바 있다.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은 안준영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를 졸업하고 1988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곡과 편곡 연주 등 다양하고 탄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0부터 ‘()SMS 서울실용음악학원을 설립하여 원장.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또한 <안준영의경음악편곡법>을 저서로 낸 바 있다.

 

문화예술 1번지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에 거점을 둔 네 사람 모두가 이번 노래에 스스로 참여라는 점에서 매우 신선하고 뜻 깊다. 더욱이 전영준, 정용한, 안준영은 고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이어온 막역지우라는 점에서 아주 특별하다. 그래서일까, 50대로 익은 그들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풋풋함 마저 든다.

 

5월 끄트머리. 계절은 절기상 여름으로 접어들었지만, 아침저녁은 서늘하기만 하다. 아직 온전하지 않은 채 흘러간 봄. 이제 우리는 다시 봄날을 시작하고 있다. 춥고 긴 어둠에서도 태양은 늘 우릴 비추고 있었고, 희망은 판도라 상자를 열고 꽃샘바람 소소리바람에도 굴하지 않는 연둣빛 싹을 틔웠다 멈춰선 시간이 다시 흐르고, 하늘은 오래 전 어느 날처럼 다시 맑았다.

 

이제 필요한 건 평범했던 일상을 찾아가는 일. 학교에선 참새들이 재잘대고, 일터 잃은 사람들이 다시 일터로, 그리운 사람들이 마음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일이다. 혜화동 벗들의 바람처럼, 이 노래가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위안이 되고 서로를 보듬는 힘이, 다시 설 수 있는 용기가 되리라 믿는다. 이제 다시 설렘이, 다시 사랑이 올 것이다. 힘내라, 대한민국!

 

치유, 희망 노래 다시 봄날은 유튜브 검색(노래검색: https://youtu.be/PBO6QxDvp_4)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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