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여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구속영장 신청

5일 오전부터 추가조사 중…밤 늦게 구속영장 신청 예정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경찰 "국과수에 정밀감정 의뢰"

김상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4/05 [11:19]

'마약투여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구속영장 신청

5일 오전부터 추가조사 중…밤 늦게 구속영장 신청 예정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경찰 "국과수에 정밀감정 의뢰"

김상완 기자 | 입력 : 2019/04/05 [11:19]

 

▲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

 

(시사일보=김상완 기자)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에 대해 경찰이 5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40분부터 황씨를 상대로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황씨의 소변을 임의제출 받아 간이시약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말 그대로 간이시약"이라면서 "정밀한 감정을 위해 황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은 황씨를 상대로 추가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황씨가 마약투여 혐의를 일부 인정 했어도 그동안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아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으로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마약수사대는 4일 오후 145분께 분당서울대병원 내 한 병동에서 황씨를 긴급체포해 경기남부청으로 이송, 조사를 벌였다.

 

황씨는 이날 7시간30여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이날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마약투약 등 혐의 일부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지난 2015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서울종로경찰서에 입건됐으나 단 한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됐고,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지은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수사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황씨는 지난 2011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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