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아파트 가격하락 확대에 과잉공급까지…미분양 우려

아파트 가격 하락 폭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 전주 아파트 공급 홍수 대규모 미분양사태 우려

신양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4/18 [11:23]

전북 아파트 가격하락 확대에 과잉공급까지…미분양 우려

아파트 가격 하락 폭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 전주 아파트 공급 홍수 대규모 미분양사태 우려

신양숙 기자 | 입력 : 2019/04/18 [11:23]

 

▲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공급이 앞으로도 쏟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아파트 단지로 꽉차있는 전북 전주시 효자동     ©

 

(시사일보=신양숙 기자)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앞으로도 아파트 공급이 홍수처럼 쏟아질 전망이어서 과잉공급에 따른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우려된다.

 

18일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올해 들어 1.55%가 떨어져 지난해 같은기간 0.51%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도 지난해 0.16%였던 하락폭이 올해 들어 1.13%로 확대됐다.

 

상황이 이렇지만 앞으로도 전북지역에 민간아파트만 16단지 7752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전체 공급세대의 76%를 차지하는 5967가구가 전주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전망이어서 최근까지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전주지역에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구 중 미분양 증가(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미분양 해소 저조(당월 미분양 가구 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의 2배 이상인 지역)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중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지정된 곳은 사업용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하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나중에 분양보증을 신청할 때 보증심사가 거부될 수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28일까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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