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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與최고위원 보선…'지역 안배 vs 체제 안정' 자격론만

내일부터 후보 등록인데 하마평만…'개입 논란' 우려에 지도부도 언급 자제

박종서 기자 | 기사입력 2023/05/28 [09:04]

'조용한' 與최고위원 보선…'지역 안배 vs 체제 안정' 자격론만

내일부터 후보 등록인데 하마평만…'개입 논란' 우려에 지도부도 언급 자제

박종서 기자 | 입력 : 2023/05/28 [09:04]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시사일보=박종서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예상외로 조용하다.

 

각종 설화로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선출하는 경선일(69)28일 현재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이가 없다.

 

당내에선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김석기(경북 경주), 김정재(경북 포항), 박성중(서울 서초을),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송언석(경북 김천),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등 재선 의원들이 잠재적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초선 중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중 한 명인 이용 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 간사 또는 주요 당직을 맡은 경력이 있어 뚜렷한 우위를 점치기는 어렵다.

 

이 때문인지 당사자들도 선뜻 출마 의사를 밝히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부는 아예 공개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 의사가 없음을 내비치고 있기도 하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썩 유쾌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보궐인 만큼 경쟁이 과열되어서는 안 된다는 암묵적 공감대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인지도는 높일 수 있을지라도 지역구 관리 등에는 도움이 안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워하는 기류도 있다.

 

한 의원은 "실질적으로 선거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태 전 최고위원 사퇴 직후에는 경선 대신 추대로 공석을 메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당 지도부는 아직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개입' 논란 우려 때문이다.

 

앞서 이철규 사무총장은 최고위원 경선 분위기와 관련해 "선뜻 하겠다고 나서는 분이 없다"면서도 "여기가 북한도 아닌데 정리해서 추대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30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고, 31일까지 자격심사를 한다. 이어 다음 달 3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투표로 후임을 뽑는다.

 

30일까지 등록하는 후보자가 없을 경우 한 차례 재공고 가능성도 있다.

 

당 관계자는 "누군가는 막판에 결심을 굳히고 지원할 수 있다"고 했지만, 끝까지 출마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지도부 차원의 물밑 교통정리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 있다.

 

이와 맞물려 당내에선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우선 서울 강남갑을 지역구로 둔 태 전 최고위원 후임을 선출하는 만큼, 영남 출신보다는 수도권·충청·호남 인사가 적합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온다.

 

아울러 TK(대구·경북) 출신 김재원 최고위원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아 사실상 공석 상태인 만큼, 내년 총선을 앞두고 '텃밭 홀대론'이 제기되지 않도록 TK 후임이 나와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지난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인사 중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도부에서는 현 김기현 대표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내심 '무난한 캐릭터'를 선호하는 기류가 읽힌다.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기현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총선 국면에서 '설화' 없이 주어진 역할을 해낼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 안배가 중요하다고 보진 않는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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