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文정부, 美 5·18 기밀자료 공식 요청해야"

"정치권 5·18 약속 해결안돼…정부·여당에 유감"

이원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5/15 [14:35]

천정배 "文정부, 美 5·18 기밀자료 공식 요청해야"

"정치권 5·18 약속 해결안돼…정부·여당에 유감"

이원호 기자 | 입력 : 2019/05/15 [14:35]

 

▲ 천정배 민주평화당 민주평화연구원장이 15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18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시사일보=이원호 기자)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광주서구을)15"정부가 5·18 진상규명을 위해 미국 정부의 기밀 자료를 공식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 의원은 이날 KBS광주방송 라디오 '무등의 아침'에 출연, "5·18 당시 미국의 여러 정보요원이 광주에서 실제 활동하고 있었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지원을 해줬지만 당시 문서를 있는 대로 다 받아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르헨티나 정부가 미국에 요청해서 아르헨티나의 군부독재 시절 기밀문서를 올해 4월까지 5만 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전달했다"'국제적 선례'도 설명했다.

 

5.18 39주년을 앞두고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천 의원은 "진상조사위를 출범시키고, 자유한국당의 망언 의원을 제명하고, 지만원을 구속 처벌하고, 5·18 왜곡 처벌법, 5·18 가짜 뉴스 원천 차단법을 입법하는 등 정치권이 국민에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과제들이 많지만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문제 대부분은 국회에서 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바른미래당 의원만으로도 얼마든지 법을 만들 수 있다""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야당과 연대협력을 추진하지 않고 사실상 입법을 포기해버린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광주항쟁의 유공자들, 특히 목숨까지 버린 희생자들에 대해서 국가가 서훈을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의무"라며 "이것은 법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정부가 하면 되는 것"이라며 정부의 태도 변화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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