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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칠 close-up> “거북선함 식수로 사용했던 큰샘(大井)”!!

윤문칠 논설주간 | 기사입력 2021/07/04 [20:06]

<윤문칠 close-up> “거북선함 식수로 사용했던 큰샘(大井)”!!

윤문칠 논설주간 | 입력 : 2021/07/04 [20:06]

▲ 윤문칠 전)전남도 교육의원     ©

여수 원도심 한 복판에 우뚝 솟은 종고산 아래 군자동 큰샘골 골목길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얼음물처럼 시원한 옛 부터 전해오는 샘이 있다.

 

이 샘은 임진왜란(1592)시 거북선을 이곳 큰샘골 포구에 정박하여 이 샘에서 나온 물을 거북선 수군들의 식수로 사용하면서 큰샘 이라 불렸다. 그런데 450년 전부터 사용했던 이 샘은 현재 큰 샘골 골목길에 방치되어있다.

 

그래서 필자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온 이 샘을 풍속의 가치가 있는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하여 역사적인 지역 유산이 되기를 건의하고 싶다.

 

한때 이 샘물은 지역 주변 골목인 충무, 군자, 중앙, 교동, 고소, 주민들은 양동이를 머리에 위고 샘에서 직접 가져온 물은 백성들의 젖줄이었다.

 

리고 수산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시절에는 어선이 출항을 앞두고 선원들은 어선의 식수를 구하기 위해 손수레에 물통을 싣고 다녔던 생명수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매년 칠석날이면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나와 샘 안을 청소하고, 물로 목욕을 하면 무병장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정월 때이면 삼동매구로 큰 샘굿을 해오고 있었다. 아직 샘 주변에 3대째 거주하는 (김 아무개, 70)씨는 옛 추억의 문화예술의 거리로 관광 상품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큰샘 주변에 이 충무공의 많은 유적지가 있다. 진 남관(국보304)은 조선시대에 객사로 지은 현존하는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이며 임진왜란 때는 삼도 수군통제영으로 사용된 조선 수군의 전라좌수영 객사(1598)로 건립되었다.

 

그리고 동학농민운동(1894)이 끝난 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897(고종 34, 광무1)에 세운 여수 군의 군자 길에 여수 향교(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24)가 있다.

 

큰 샘에서 맑은 물을 떠와 제사를 지냈던 향교가 대성전과 동재, 서재만 갖추어 지었다가 1934년에 교육용 강당인 명륜당과 풍화를 새로 지었다.

 

해방(1949) 후 앞면 3칸 옆면 3칸이던 대성전을 앞면 5칸으로 확장하였으며 1994년에는 유림회관을 건립하여 충효의 도리를 가르치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전라좌도수군은 한려해상을 중심으로 2323승이라는 눈부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광해군 7(1615)에 건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거대한 석물 좌수영 대첩비는 종고산 아래 큰 바위가 있는 충무동 215번지에 보존되어 있었다.

 

그런데 1942년 일본인 경찰서장 마쓰기(宋本)가 일제의 민족정기 말살정책으로 비석들을 서울로 철거하고, 우리 혼이 어린 고소대를 헐어버리며 일본 신사(일본의 역대 천황을 우상화하는 절)를 짓는 만행을 저질렀다.

 

해방 후 1946년 경복궁(조선총독부) 근정전 뜰에 비석이 묻혀 있는 것이 발견되어 여수시민들이 미군정 GMC 트럭으로 직접 비석을 운반해서 다시 이곳으로 가져왔다. 지금도 주택 앞마당에 당초 수군대첩비와 타루비가 322년 동안 보존됐던 흔적이 있는 이곳을 사적지로 복원하기를 건의하고 싶다.

 

큰 샘골의 큰 샘(大井) 정비 사업이 되레 샘의 가치를 떨어트려 안 한 것만 못하다는 지적을 언론 보도로 접했다. 우리 동네의 옛 골목, 추억이 남아 있는 큰 샘골을 무관심 속에 방치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유서 깊은 진 남관과 통제이공수군대첩비가 있고 역사의 향교와 큰 샘이 함께 있는 곳! 역사의 살아 숨 쉬는 큰샘골 대정(大井)지붕을 원형 복원하여 문화유산의 보존과 함께 문화재로 지정하여야 한다. 군자동 길 큰샘골로 향하는 골목길을 역사적인 교훈과 향수를 자극하는 문화재 사업으로 추진해 이곳이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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