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 ‘특(特)수저’ 시대 선언… “빚 없이 시작하는 도시 만들 것”보증금 0원·무상 창업공간 등 6대 청년 정책 발표… ‘청년결정정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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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민형배 의원. © |
[시사일보=노평우 대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정착을 돕기 위한 파격적인 정책 보따리를 풀었다. 부모의 재력에 상관없이 전남광주에서 태어난 것만으로도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는 이른바 ‘특(特)수저’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민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거, 취업, 창업, 일상, 신혼, 청년자치를 망라한 ‘3대 테마 6대 청년 종합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정책의 핵심 배경으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근본 원인은 기회의 부재와 초기 자본의 부족”이라며,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짓는 구조적 모순을 깨고 ‘빚 없는 출발’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거·창업: ‘보증금 0원’과 ‘무상 공간’으로 진입장벽 제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주거와 창업의 초기 비용을 지자체가 전격 지원한다는 점이다. 민 후보는 특별시가 보증금을 직접 부담하고 청년은 저렴한 월세만 내는 ‘보증금 0원’ 주거 모델을 제시했다. 여기에 권역형 만원주택과 무이자 대출을 결합한 ‘청년 주거안심 3보장제’를 통해 주거 불안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분야에서는 지역 내 빈 점포와 빈집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참신한 기획서만으로 초기 자금을 지원받는 ‘실전 시드랩’을 도입해 청년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할 예정이다.
■ 취업·일상: 커리어패스 설계부터 1인 가구 안전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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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실생활 밀착형 정책도 강화된다. 지역 전략산업과 청년을 매칭하는 ‘신성장 청년 커리어패스’를 운영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를 확대한다.
또한 고물가 시대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줄여줄 ‘한끼 제휴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안심 서비스와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마음회복 패스’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약속했다.
■ 신혼·자치: ‘스드메 바우처’ 도입 및 청년이 예산 짜는 ‘청년결정정부’
결혼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결혼 준비 비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정찰제 바우처’와 AI 기반 육아 돌봄 플랫폼도 구축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책 결정권의 이양이다. 민 후보는 청년 관련 예산 100%를 청년들이 직접 편성하는 ‘청년예산제’를 실시하고, ‘전남광주청년정책의회’를 상설화해 청년이 직접 도정에 참여하는 ‘청년결정정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후보는 “골목 창업부터 첨단 산업까지, 전남광주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빚 없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